선승훈 선병원 의료원장이 유성선병원을 방문한 펫카 멧초 필란드 주한대사와 접견했다. (사진=대전선병원 제공) |
필란드는 북유럽의 선진국으로 인구 554만8000여 명에 헬싱키를 수도로 하는 나라다.
펫카 멧초 주한대사는 지난 2월 취임해 스웨덴 명예대사를 역임하고 있는 선승훈 선병원 의료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현안을 논의하고자 유성선병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페카 멧초 필란드 대사는 2019년도 새로 증축한 유성선병원의 외래와 국제검진센터와 참관 수술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국내 건강검진 시스템을 점검하고 해외환자를 맞아 통역과 숙박 서비스가 어떻게 이뤄지는 지 파악했다.
유성선병원 수술실은 천장을 유리로 만들어 보호자가 수술을 참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마이크를 통해 집도의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병원 둘러보고 난 뒤 이어진 티타임 자리에서, 펫카 멧초 대사는 "한국의 의료기술의 발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통해 세계로 나아갈 선병원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성선병원에 방문한 페카 메소 대사는 1987년 핀란드 외교부 입사 이후 헬싱키 문화·종교 간 대화 프로세스 총괄 대사, 슬로베니아 주재 특병전권대사, 주핀란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사, 헬싱키 미주 오세아니아 담당 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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