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황사로 인해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뿌연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오늘 새벽 충남 서부지역과 서해도서 지역에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오늘 오전엔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짙은 황사가 관측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서산, 태안, 홍성, 보령, 서천, 예산엔 황사경보가 발효 중이다. 다른 지역도 오늘 오전 황사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8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하면 황사경보가 발효될 수 있다.
기온은 내일까지 충남권 전 지역이 15도 내외로 오르겠고, 일부 내륙은 2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아 포근하겠다. 모레는 기온이 내일보다 2~3도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예상된다.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3도 내외로, 일부 내륙(계룡)은 영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 기온차가 내일은 15도 이상, 모레는 20도 이상으로 커 급격한 기온변화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