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제7기 학생·학부모기자단 발대식이 개최된 가운데 대표 기자단 선서를 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청 '제7기 학생·학부모 기자단'이 지난 2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앞서 시교육청은 공개모집을 통해 취재·미디어 분야에서 학생 60명, 학부모 23명 총 83명의 제7기 학생·학부모 기자단을 선발했다.
학생 기자단은 내년 1월, 학부모 기자단은 내년 2월까지 세종교육의 정책 소개나 교육 현장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취재하고 재해석해 이를 교육가족과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학생, 학부모 기자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교진 교육감이 학생·학부모 기자단에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단 활동을 통해 우수기자 교육감 표창은 물론 학생기자단의 경우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활동 내용 기재, 학부모 기자단에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다.
기자단으로 참여하는 학생 A씨는 "내가 쓴 기사가 소식지에 실리고 리포팅한 영상이 페이스북과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려가니 신기할 것 같다"라며 "책임감도 크고 기자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학부모 B씨는 "학생과 젊은 학부모의 눈으로 바라본 세종교육으로 생생한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며 "취재와 영상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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