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윗줄 왼쪽부터 김우호 인사혁신처장, 용홍택 과기부 1차관, 조경식 과기부 2차관, 최영준 통일부 차관 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임재현 관세청장, 정석환 병무청장, 최병암 산림청장 |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용홍택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 2차관에는 조경식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이 통일부 차관에는 최영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기용됐다. 국토부 2차관에는 황성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인사혁신처장에 김우호 인사혁신처 차장이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임기 후반 국정운영 동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재보선 이후로 예상되는 개각에 앞서 부처 조직을 정비하겠다는 생각이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
임 관세청장은 서울 대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소득법인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등을 거쳤다.
정 병무청장은 광주 대동고와 공사(31기)를 졸업하고 한남대에서 국방획득관리학 석사를 받았다. 공군 기획관리참모부장,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을 역임했다.
인천 광성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나온 최 산림청장은 행시 36회를 통해 공직에 들어왔다.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기획조정관 등 산림청에서 잔뼈가 굵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사와 관련 "업무 전문성, 도덕성을 기준으로 가장 적합한 인재를 택했다"고 밝혔다.
또 "내부 승진 인사를 통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국정에 새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라며 "디지털뉴딜, 탄소중립 등의 주요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발탁된 8명의 차관급 인사들은 모두 1주택자로, 최근 논란이 된 3기 신도시 관련 땅을 보유한 사람은 없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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