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25일 관내 고교 63교의 학점제 운영 경험 공유를 위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협의회는 관내 모든 고교의 학점제 운영 공유를 위한 권역별 협의 구체화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포용과 성장의 고교교육 우수 모델을 발굴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선 2021학년도 고교학점제 연구 4교, 선도 27교(일반고 17교, 직업계고 12교)를 운영해 2022년 고교학점제 특성화고 전면도입, 일반고 부분도입을 준비하며 관내 모든 고교의 학점제 경험 공유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연구·선도학교는 학점제 운영의 준비 단계,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진로 및 학업 설계 지도, 학생 수업 및 평가 내실화, 학교 문화 및 운영 혁신,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자율 주제 7개 영역 아래 23개의 세부 과제를 필수와 선택으로 구분해 수행하면서 학생 중심의 고교교육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지난 2월 17일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 발표에 따라 대전 고교학점제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을 위해 필요한 우선 과제를 체계적·선도적으로 준비하며 포용과 성장의 고교교육을 위해 공감(共感) 지원을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학습권 확대를 위한 고교-대학 연계 클러스터 조성 등 교육가족 및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교육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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