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소미·손영민·송지현·연정흠 씨. 사진=한밭대 제공. |
한밭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발표한 '제57회 세무사 제2차 시험 합격자'에 졸업생 4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김소미(회계학과 07학번), 손영민(회계학과 10학번), 송지현(경영회계학과 12학번), 연정흠(경영회계학과 13학번) 씨다. 이에 따라 한밭대 경상대학은 2001년부터 총 37명의 세무사, 공인회계사를 배출했다.
한밭대는 경상대학 고시준비반 '한현재' 운영을 통해 세무·회계 전문가를 꿈꾸는 재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전문서적, 학습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소미 씨는 "경상대학 고시반 한현재에서 공부하던 시절 지도교수님들의 많은 배려와 지원에 감사드리며, 세무사 시험은 정말 절박하게 공부해야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정흠 씨는 "한현재라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빨리 합격할 수 있었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이 시험준비에 큰 동기부여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손영민 씨와 송지현 씨도 '꾸준한 노력과 자신감', '세무사로서의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전했다.
한편, 세무사는 기획재정부가 소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주최하는 전문직의 한 종류로, 세법과 세무회계 지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조세전문가다. 세무업무와 관련해 그 전문성이 인정된다.
세무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며, 1차에선 영어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해 각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2차에선 1차와 동일하지만, 최소합격인원보다 적은 경우엔 최소합격인원 범위에서 모든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인 사람 중 전 과목 평균점수가 높은 순서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