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녹색보증사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이 화두다. 기후변화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면서 심각한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각종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은 물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화학제품들이 방치되면서 지구가 멍들어가고 있다.
정부 또한 '탈원전 탈석탄' 정책을 주창하면 신재생에너지 보금확대를 위해 공금의무화 제도를 도입했다.
금융업계가 이에 발맞춰 녹색보증사업을 도입해 정책 이행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녹색보증사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저탄소경제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산업부 출연금 250억 원을 재원으로 에너지 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탄소 배출 절감기술 등이 우수한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적극 발굴해 우대지원 할 계획이다.
특히 탄소 중립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두 되는 만큼, 보증비율을 우대(95%)하고 보증료율을 인하(0.2%p 차감 등)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경제가 저탄소 경제구조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탄소 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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