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춘마지부 회원들이 24일 세종 조치원역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매년 3월 24일은 결핵 예방의날이며 2020년 기준 신규 결핵환자는 1만9933명(인구 10만 명당 38.8)으로 2019년 2만3831명(인구 10만 명당 46.4) 대비 1.3% 감소했다.
그러나 결핵 의심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병원 방문을 꺼리면서 결핵 진단이 줄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는 이날 시민들을 대상으로 결핵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결핵퇴치 방안을 홍보했다.
결핵은 코로나19와 동일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다른 사람에게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2주 이상 기침,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 감소, 가래,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2주 이상 기침을 하면 결핵을 의심하고 보건소 또는 복십자의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결핵검사를 받아 초기 진단과 6개월 이상 꾸준한 약물치료를 통해 완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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