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성공을 위한 참여기관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충남대 제공> |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성공을 위한 참여기관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충남대 이진숙 총장, 김학민 예비센터장, 공주대 원성수 총장. <충남대 제공> |
지역대학이 지자체와 함께 공동으로 역량을 결집하는 것은 물론, 총괄대학인 충남대에선 협약식을 통해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막판 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총괄대학인 충남대 대덕홀에선 대전·세종·충남지역 23개 대학을 비롯해 21개 참여기관, 70개 참여기업이 참여해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참여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대학 및 참여기관(기업)은 ▲지역산업 및 지역혁신성장 연계 대학교육혁신 및 핵심인재 공동 육성 ▲지역수요 기반 기술개발사업 발굴 및 추진 ▲지역산업체 및 지역사회 지원 사업 추진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및 지원사업 발굴 및 추진 ▲협약기관 간 지역혁신 정보 공유 및 관리 등에서 공동의 보조를 맞추게 된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올해 'RIS 사업'에 복수형 플랫폼 1곳을 신규 선정하고 기존 단일형 플랫폼 중에서도 다른 지자체와 연합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자체-대학-지역혁신기관 간 협력체계로 '대학의 지역혁신역량'을 집중적으로 지원 강화해 지역의 성장 발전에 역량을 펼칠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의 인재양성과 기업의 활용 역량 연계로 지역혁신체계에 큰 효과를 낼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한차례 탈락 고배를 마셨던 만큼 올해는 다음 달 16일 사업계획서 제출 마감까지 남은 기간에 적극적으로 의지를 보이겠다는 각오다. 사업계획서 마감 이후엔 5월에 선정 평가 실시가 이뤄지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이 사업을 위한 추진은 꾸준히 진행됐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도 뒷받침됐다. 지난 22일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과 지자체는 간담회를 열고 지역과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협력·상생, 개방과 참여, 성과와 지속가능성이라는 사업의 핵심가치를 공유했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지역의 기업에 취업,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대전의 100년 미래를 이끌 혁신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가 준비해 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참여대학과 기관, 기업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라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은 물론 지역사회의 혁신 거점으로서 대학의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