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특별전 '상실,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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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특별전 '상실,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

온라인으로 만나는 예술가와 큐레이터의 이야기

  • 승인 2021-03-24 16:55
  • 수정 2021-05-03 16:26
  • 신문게재 2021-03-25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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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기획한 큐레이터와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예술세계를 이야기하는 토크마당이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잃어가는 인간성과 그 치유와 회복을 얘기하는 대전시립미술관의 특별전 '상실,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작가들의 입을 통해 새롭게 대준에 공개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전 '상실,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의 참여작가와 큐레이터가 참여한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예술 이야기 (DMA Artist and Curator Talk)'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이번 토크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는 물론 제작 과정과 배경, 그리고 그들이 바라보는 상실, 애도, 기억에 대한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아쉽게 한국을 찾지 못한 크리스 버동크(Kris Verdonck)를 비롯해, 안규철, 정연두, 조동환+조해준, 서민정, 정영주, 고정원, 백요섭, 강철규가 고유의 작품세계를 전한다.

여기에 홍예슬 학예사는 4가지 일기로 풀어낸 '상실'에 대해 관객들에게 말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가 상실한 것을 예술로 승화해 인간성의 회복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번 예술가들의 이야기로 상실을 예술로 승화시켜 도달한 공감미술이 새로운 삶에 작은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 1998년 설립된 대전시립미술관은 전시실, 수장고, 강당, 세미나실, 자료실, 교육실기실, 분수공원, 잔디공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245점의 소장품 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지역에서 활동한 근대미술 작가들을 비롯해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으며 과학기술도시인 대전의 미술관으로서 백남준의 '프랙털 거북선'을 비롯해 뉴미디어아트 분야 주요 작가들의 대표작을 소장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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