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 제공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청소년 꿈&미래 특강'을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 사업은 세바시 프로그램 등에 출연한 한재권 로봇공학자, 김경일 인지심리학자 외에도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 김태원 구글 전무 등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문화원의 특색있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대전 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중학교 4곳, 고교 8곳 등 상반기 12곳을 선정하며 원격 강의와 대면 강의 병행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직업이 다양해지는 세상에서 다방면의 전문가의 교육을 듣는다면 우리 아이에게 맞는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일찍부터 진로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미래를 그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정회근 원장은 "학생들이 특강 참여를 통해 다양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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