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이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교육청은 관련 공모사업 신청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 공모단체 및 씨앗동아리 신청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 접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편이나 이메일로만 받고, 최종 선정 결과는 4월중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단체는 3~4개 단체를 선정, 총사업비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대전지역 마을을 중심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10명 이상의 비영리 단체·법인·협동조합이 신청 가능하다.
씨앗동아리의 경우 마을연구회, 마을과 삶, 모두의 아이 활동지원, 마을 생태환경 4가지 활용영역 내에서 총 40팀을 심사해 총사업비 4000만원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7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다.
공모 관련 사항은 대전교육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혁신정책과)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대전교육청 김덕기 혁신정책과장은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 공모에 많은 단체와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이 응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교육공동체는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평생교육을 총괄하는 국가평생교육원과 지방 자치기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일종의 마을과 학교 공동성장 프로그램으로 불린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