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재 시인 |
국제PEN한국본부는 25일 오후 5시 천도교대교당강당에서 이사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 이사장은 지난 1월 제36대 이사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 영문학 박사를 취득한 김 이사장은 지난 2002년 제17차 세계시인대회와 2004년 제18차 세계시인대회에 한국대표로 활동하는 등 10여회의 국제대회에서 참가해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힘써왔다.
시선집 12권, 영역 및 영문시집 5권, 산문집 등 40여권을 저술했으며, 한국현대시인상, 국제계관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 명예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이날 김 이사장의 취임과 함께 부이사장으로 김유조(소설가), 김철교(시인), 심상옥(시인), 오경자(수필가), 최균희(아동문)씨등도 함께 취임한다.
한편 국제PEN은 지난 1921년 영국에서 참립된 국제문학단체로 현재 145개국에 154개 본부를 두고 있다. 국제PEN한국본부는 지난 1954년 창립됐으며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PEN번역원'을 설립해 우리 문학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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