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고졸 취업난이 극심한 가운데, 동아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현대자동차에 대거 합격하는 등 취업의 메카로 우뚝섰다.
23일 동아마이스터고에 따르면 내년 졸업 예정인 마이스터 10기 학생 가운데 총 9명이 현대자동차에 합격했다.
현재 2016학년도 마이스터 4기 학생들부터 2021년 최종 합격한 10기 학생들까지 총 57명의 학생이 현대자동차에 입사했거나 군 복무를 마치고 입사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현재 동아마이스터고는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평균 94.8%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취업률은 지난 10년간 배출된 졸업생들의 취업의 질과 노동시장 이행성과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창의융합형 마스터를 양성한 결과로 꼽힌다.
동아마이스터고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학년은 타 학과의 기본교과를 학습하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2·3학년은 학과에서 계획하는 코스형 인력양성유형을 바탕으로 학생 희망에 따라 세부전공 과목을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수행능력과 이를 반영한 전공기초과정, NCS 기반의 융합형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전공분야에 대한 성취수준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학과별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 수업 및 작품전시회 개최, 창의적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능력 중심사회로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실무중심적 교육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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