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고령사회 노인돌봄에 대하여' 온라인 공론장 연다

22일부터 4월21일까지, 1000명 이상 참여땐 시장이 답변

대전시는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해 초고령사회 노인돌봄에 대한 온라인 공론장을 연다.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한 달 간 시민토론을 진행하는데, 안건에 대해 1000명 이상 참여하면 허태정 대전시장이 답변한다.

이번 토론은 시민제안에 기초해 여섯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대전의 AIP 정책 개선방향 제언'에 대해 13명이 공감했고, 대전시의 시민토론 의제 기획·선정 과정을 거쳐 최종 공론화 의제로 결정됐다.

AIP(aging in place 정든 곳에서 나이 들기)는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조기 입소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돌봄 속에서 '살던 곳에서 좋은 삶을 유지'을 할 수 있게 하자는 노인 복지의 세계적 흐름이자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의 목표를 말한다.

대전시는 2027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시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바짝 다가온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시민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환경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소는 시민제안과 대전시 제안 두가지다. 

시민제안은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의견을 제안하고 시민 10명의 공감을 얻으면 담당부서에서 검토 후 수용 가능여부를 답변한다. 이후 공감 100명 이상 받은 제안을 의제화하고, 의제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고 홍보하게 된다. 

대전시가 제안하는 정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토론장에서 의제에 관한 시민토론이 우선적으로 이뤄지는데, 1000명 이상 참여한 토론은 대전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