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3월 19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세계 물의 날 기념 대국민 영상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수자원공사 |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9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세계 물의 날 기념 대국민 영상공모' 시상식을 열었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과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유엔이 매년 3월 22일 지정한 기념일이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한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일반인과 고등학생 이하 두 부문으로 진행해, 총 151편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1차로 내외부 심사위원 5인이 창의성과 공익성, 정보전달력, 표현력을 평가하여 24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후 이들 작품은 유튜브에 업로드해 3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온라인 평가를 진행했으며,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일반부문은 '우리 함께, 水.확.행'이, 고등학생 이하 부문은 '水마트한 생활'이 각각 대상(환경부장관상)으로 선정했다. 생활 속 물의 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이외에도 부문별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편을 선정했으며, 총 12편의 수상작에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세계 물의 날 기념 대국민 영상공모 수상작은 한국수자원공사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이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이 제정, 선포한 날이다. 유엔은 1992년 12월 22일 리우환경회의 의제 21의 18장(수자원의 질과 공급 보호)의 권고를 받아들여 '세계 물의 날 준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에 따라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 선포해 1993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7월 1일을 물의 날로 정해 행사를 개최하다가 UN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할 것을 요청해 오자 1995년부터 3월 22일로 물의 날을 변경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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