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내달 13일까지 대전꿈의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한 운영인력(음악감독, 강사)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는 연주단체로 엘시스테마 철학(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 추구)을 기반으로 시작해 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이했다. 사업의 취지와 교육철학을 이해하는 지역의 많은 음악인에게 대전꿈의오케스트라 강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개 모집으로 전환했다.
지원 신청서는 온라인을 통한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점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운영인력의 모집인원은 총 14명이다. 세부 파트별 인원과 지원 조건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대전꿈의오케스트라에 참여하는 단원들이 즐겁고 긍정적인 예술활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는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강사 및 단원구성이 완료되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음악교육, 합주 등 프로그램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병행 교육 또는 대체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꿈의오케스트라의 프로그램과 교육 일정은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지역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창조적 문화활동을 지원하며,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예술 인력 육성 등 고품격 문화창조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예술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문화예술 정책 개발을 비롯해 예술가치 확산을 위한 예술지원체계 고도화, 시민 눈높이의 참여형 문화예술향유 강화, 자율.협력에 기반한 조직문화 조성 등 경영체계 혁신을 지향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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