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사업을 통해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선도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는 대전시가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 CPTED)를 적용한 안전 브랜드 사업을 말한다.
셉테드는 도시 환경을 바꿔서 주민 범죄를 방지한다. 폐쇄회로 CCTV와 가로등 설치를 통해 자연 감시가 이뤄지게 하는 선진국형 범죄예방기법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 2월 5개 자치구로부터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선도사업 공모 신청을 받고 셉테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대상지 선정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동구, 중구 각각 1곳씩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중구는 목중로 70번길 15 죽말경로당 일원 주변 주택이 노후됐고, 지리적 프로파일링 분석결과 절도 등 생활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2곳 모두 셉테드 전문가로부터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사업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업 추진은 3월 중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주민 의견, 관계부서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8월까지 용역을 추진하고,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을 적용한 건축·전기·통신공사를 올해 내 준공해 완료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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