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마을사업'은 여성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기획해 행복한 공동체를 실현하고, 여성친화도시를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
여성 친화마을 사업을 통해 지역 여성들을 위한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고, 여성 특별 사업에 대한 몸집도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그동안 광역형 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자치구에 여성 친화 공간조성 사업비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여성의 요구를 반영하고 직접 참여해 여성주도의 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하는 여성친화마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마을 활동 경험이 있는 전담 코디네이터 운영을 통해 사전설명회, 역량 강화 교육 등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마을에 필요한 성 평등, 돌봄과 안전, 일·생활 균형, 사회·경제 환경문제 참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로 신청은 여성 친화마을 조성에 관심 있는 주민, 마을공동체,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방법은 구글 링크(https://url.kr/7ls4m2)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민 A씨는 "시간이 지날 수록 여성에 관한 가치관이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이런 선제적인 대책으로 인해 성인지에 대한 부분부터 여성에 대한 성인식 개념부터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희 대전시 성인지정책담당관은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은 마을 공동체 단위의 주민 참여와 협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이번 여성친화마을사업을 통해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 촘촘한 돌봄 실현 등 시민이 함께 행복하고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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