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인 교육·컨설팅 1기 교육생 안내문. [사진=대덕구청 제공] |
대전 대덕구가 창업을 희망하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창업교육이나 실전경험을 정상적으로 쌓지 못한 상황에서 '열정, 의지, 노력'만 가지고 창업하다가 생기는 문제점이 다수이다. 창업자금을 받는다 하더라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덕구는 오는 24일까지 신탄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업인 교육·컨설팅'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창업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창업 전문 지식을 교육하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1기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
1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참여는 창업희망자,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조직을 준비하는 창업예정자,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자영업자 등 창업 희망자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 수료 시 수료증을 발급하며 선택과정 이수자 중 실제 창업예정자에 한해 창업자 전담 멘토 및 1:1 맞춤형 컨설팅, 시장 분석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컨설팅, 창업지원 사업 연계 등 특전을 제공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25일부터~오는 6월 11일까지, 프로그램은 기본과정, 선택·심화과정, 멘토링과정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창업 이해하기, 창업 아이템개발, 창업 구체화, 창업 다지기, 창업 알리기, 창업 굳히기, 사업계획서 작성 등으로 구성되며 각 교육에 따라 전문 강사진이 실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전문 교육을 한다.
초기 창업자는 단독 창업이라면 꼭 경영학 소양과 기술 지식을 겸비해야 한다. 이건 대부분의 창업을 다루는 학자들이 동의하는 내용이다. 창업자가 경영학적 생각과 기술적 이해를 동시에 갖추기는 참 어렵다. 하지만 이런 시도 없이는 대부분의 청년 기업처럼 정부투자를 낭비하다가 사라지고 만다.
선택·심화과정은 기본교육 이수자 사전진단을 통해 선택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외식업, 개인 서비스, 도·소매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멘토링과정은 실제 창업예정자에 한해 경영·창업지원, 상품(메뉴)컨설팅, 마케팅·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과정 중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컨설팅도 한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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