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본부장 성백길)는 2030세대의 검진에 대한 인식 제고와 건강검진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대학생 서포터즈 '건·보·랑'을 모집한다.
최근 코로나19로 기관 방문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검진 시기를 놓쳐 질병의 조기발견 기회를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려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과 문의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건보 대전충청본부는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빌려 국민들에게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릴 방침이다.
모집대상은 대전·세종 지역본부 관내 대학 재학생으로,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다음 달 부터 8월까지 5개월 간 검진 관련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대전충청본부 공지사항에 게재된 지원서를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오는 31일 개별 문자 안내할 예정이다.
제작한 홍보 콘텐츠는 내·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지역본부장 표창 및 최우수상 1팀(30만원), 우수팀 1팀(20만원), 장려팀 2팀(1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백길 본부장은 "서포터즈 활동으로 미래 세대에 검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국민에게 검진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라며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계 관계자는 "최근 고칼로리, 고지방 섭취 위주의 식습관이 확산하는 가운데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각종 질병과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라며 "이럴때일수록 5대 암검진을 소홀리 해선 안되며,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기본건강검진도 미뤄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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