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해 뉴딜 10대 과제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다.
이번 특화과제 선정은 한국판 뉴딜에 부응하고 새로운 대전 100년 도약의 발판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시는 대전형 뉴딜 100대 과제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 사전 선정 심의를 통해 후보 과제 20개로 압축했다. 시민들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디지털 뉴딜 4개, 그린뉴딜 4개, 안전망강화 1개, 균형발전 1개 등 4대 분야 총 10개의 특화과제를 선정하면 된다.
20개 후보 과제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도 포함돼 있다. 대전~세종 통합 200만 메가시티 형성의 초석이 될 광역 및 순환도로망 건설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도시 구축,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등이다.
또 시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도 다수다. 트램과 미세먼지 대응전략, 숲 만들기, 도심 속 푸른 물길 등이다.
한편 대전시는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지난해 7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전형 뉴딜에 착수했다. 올 2월 2021년 실행계획을 내놨고, 부시장 주도 실무점검단과 시구 협의회 등 뉴딜 추진 거버넌스를 구축해 성과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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