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서부교육청(교육장 유덕희, 이해용)은 '2021학년도 1학기 교육장임용 유·초등 순회기간제교사 추가 채용 공고'를 통해 3명을 추가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장임용 순회기간제 교사는 단위학교에서 발생하는 교사의 병가, 연가, 특별휴가 등에 의한 학습 결손과 학급운영의 부재를 해결하고자 운영하는 제도이나, 기 선발된 순회기간제교사의 정원미달로 학교 결원 발생 시 현장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에 추가 채용되는 순회기간제 교사는 교육지원청별 동부교육지원청 1명, 서부교육지원청 2명을 추가 선발해 지난 16일부터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추가 채용된 순회기간제 교사는 기존에 선발된 10명(교육지원청별 5명)의 순회기간제 교사와 함께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학교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해용 서부교육청 교육장은 "순회기간제 교사는 학교현장의 요구에 따른 제도로 공백없는 교육과정운영을 지원해 교원의 업무경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교의 결원 발생 시 최대한 적극 현장을 지원하도록 순회기간제 교사 제도를 최대한 활성화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단비 같은 교육지원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제까지의 정규 교사나 기간제 교사와 달리 순회교사는 말 그대로 이 학교 저 학교를 돌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국내 고교에 처음 도입된 제도다.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개설을 신청했지만, 수강 인원이 적을 경우 유사한 교과목이 신청된 다른 학교와 묶어 해당 과목을 강의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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