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를 전문적으로 하는 대전원예농협이 전국 평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농가와 조합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명실공히 최고 농협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원예농협이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전원예농협은 18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2020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품목농협 전국 1위를 달성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118개 농축협의 농업인 지도, 농산물 유통·판매, 신용사업 부문에서 최고의 실적을 낸 농협에 수여하는 상이다.
원예농협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업인은 물론 지역민에게도 농협으로서 맡은 바 사명을 다 하는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의영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수상의 영광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과 고객의 믿음, 임직원들의 끈질긴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영예로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업인에게 봉사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원예농협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1997년, 1999년, 2001년, 2003년, 2018년에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대전원예농협은 지난 1961년 5월 대덕군 원예협동조합으로 설립해 61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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