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태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이 18일 시청·교육청 합동브리핑을 통해 '2021년도 세종 행복교육지원센터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세종시 제공 |
학교·마을·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행복교육을 위해 세종 동 지역 11개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전체에 '마을 방과후'가 확대된다.
올해 고운동(북), 도담동 등 5곳을 추가하고, 오는 7월 개청하는 해밀·반곡동 복컴 마을 방과후는 내년부터 운영된다.
18일 정광태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시청·교육청 합동브리핑을 통해 '2021년도 세종 행복교육지원센터 사업 계획'에 설명했다.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설립됐으며, 그동안 지역 교육자원 인프라 발굴, 아동과 청소년 체험학습과 방과 후 활동 등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6개 복컴에서 135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1650여 명의 초등생이 참여한 결과, 학부모 설문에서 90% 이상이 만족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센터는 올해 3대 전략목표와 6대 추진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 네트워크가 중요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세종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교원·학부모·마을 활동가와 학생이 참여하는 제2기 센터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전의면에 시범중인 마을교육공동체를 확대해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방과후도 세종형으로… 복컴이 있다
이와함께, 동지역 11개 복컴에 마을 방과후를 운영해 세종형 마을 방과후 모델을 구축한다. 지난해 고운동(남), 아름동 새롬동, 한솔동, 보람동, 대평동에 이어 올해 고운동(북), 도담동, 종촌동, 다정동, 소담동 등 5곳을 추가한다. 복컴 마을방과후 사업을 시 대표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민 명칭 공모도 추진된다.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활짝'
또한, 학교교육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세종시 소재 민간단체·법인·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기관을 모집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꿈끼카드'와 연계, 체험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 국장은 "센터는 학교·마을·지역사회가 교육 공동체로서,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소통해 세종형 혁신교육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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