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아동이 중심이 되고 아동의 행복이 최우선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741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를 위해 '2021년 세종시 아동정책 시행계획'을 마련, 과제별 4개 핵심 분야와 7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과제별 핵심분야는 권리주체 아동권리 실현, 건강하고 균형있는 발달 지원, 공정한 출발 국가책임, 강화 코로나19 아동정책 혁신 지원이다.
주요 추진과제는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제2기 아동·청소년 의회 구성 △어린이날, 청소년 축제 추진·놀이터 조성 △보호 종료 아동 자립정착금 지원 △돌봄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시는 세종시교육청, 관련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수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7월 이춘희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또 아동친화영역 우선순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5일간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아동친화정책 아동요구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설문내용은 6개의 아동친화영역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등 25가지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설문링크를 통해 200명에 실시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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