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국립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 앞 광장에서 1000번째 연간회원제 고객과 제상훈 고객교육서비스부장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수목원 제공 |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으로 개장한 국립세종수목원이 유료화 두 달여만에 연간 회원 1000명을 돌파했다.
17일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13일 1000번째 연간회원제 고객인 대전 거주 김모씨 가족에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 연간회원제는 자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가입일로부터 1년간 입장 횟수의 제한 없이 무료로 수목원을 방문할 수 있는 제도다.
연회비는 성인은 1인당 3만원, 가족은 2인 기준 4만원(1인 추가 시마다 회비 1만원 추가)이며, 수목원 편의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의 할인과 각종 행사정보 제공 혜택이 제공된다.
세종수목원은 5년여간 조성기간을 거쳐 지난해 10월 17일 개원했다. 2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올 1월 2일부터 유료로 전환됐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만 6세이하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는 무료다. 세종지역 주민은 입장료 50% 할인이 적용된다.
축구장 90개를 합친 규모로 20여개의 테마 전시원이 있다. 도심 속 여유를 누릴 수 있어 세종시민들에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