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전시립무용단,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앙코르 기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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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전시립무용단,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앙코르 기획공연

오는 24일~27일까지 4일간 연정국악원 큰마당
2015년 권윤덕 작가 창작그림책 무용극 전환

  • 승인 2021-03-18 15:15
  • 수정 2021-05-06 15:50
  • 신문게재 2021-03-19 9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동화
'춤으로 그리는 동화-고양이는 나만 따라해' 공연포스터

대전시립무용단이 오는 24일부터 4일간 '춤으로 그리는 동화-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5년 초연 당시 창작 그림책을 무용극화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으로 오는 24일~27일까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친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객석 거리두기로 다수의 관객이 관람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앙코르 공연으로 기획했다.

이 작품은 초등학교 권장도서이자 베스트셀러인 원작 권윤덕 작가의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창작 그림책을 모티브로 소녀와 고양이들의 재밌는 에피소드와 즐거운 춤을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 공연이다.



책 속 그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 세트와 소품, 공연의 이해를 돕는 구연동화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인공 소녀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과 교우관계에 소홀해진 요즘 아이들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 꿈속에서 만난 고양이들과의 우정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용기 있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무용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창작 그림책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는 장면마다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담뿍 담은 우리 그림책으로 절제된 글과 화려한 그림 속에 주인공 아이가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이 숨어 있다.

 

'나를 따라하는 고양이, 고양이를 따라하는 나'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 친구와 함께 쓸쓸함을 달래고, 새로운 세상을 응시하는 아이의 시선을 담았다. 

 

1995년 '만희네 집' 출간 이후 꾸준히 새로운 그림책을 선보이고 있는 권윤덕 작가는 우리 그림책 1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2005년 출간된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는 권윤덕 작가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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