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2일부터 4월 1일까지 31개(공립초 8교, 사립유 23개원) 시설에 대해 어린이활동공간 자체 지도·점검을 실시 한다.
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만13세 미만)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유치원 교실, 초등학교 교실 및 도서관 등을 말하며, 환경보건법상 환경안전관리기준 항목(4가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교육청은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며, 간이측정기로 측정 후 기준치 초과 시 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정밀검사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경우 3개월 내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하고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도 점검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FITI연구원)와 담당공무원이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활동공간의 방역 실시 및 시설물 노후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표남근 시설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의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하고, 바닥재 및 건축자재에 흡착된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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