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실종예방 키트로 소중한 이들을 지키세요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실종예방 키트로 소중한 이들을 지키세요

  • 승인 2021-03-17 15:34
  • 신문게재 2021-03-18 1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1
아주 잠깐이라도 가족을 잃어버려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장 보느라 옆에 붙어있던 아이가 사라진 것을 모르고 있다가 잠시지만 혼비백산하여 아이를 찾아 나서기도 하고, 치매 어르신을 돌보던 중 아주 잠깐 다른 일을 하는 사이 어르신 혼자서 문 밖을 나서셨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 식겁하여 어르신을 찾아 나선 경험이 있을 수도 있겠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시에 신속하게 실종 수사 및 신원확인을 통해 신고된 실종자가 가족이나 보호자의 품으로 조속히 인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찰청에서는 2012년 7월 2일부터 실종아동 등의 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해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18세 미만의 아동이나 지적·발달·정신장애인, 치매 환자 등의 실종에 대비해 경찰 시스템에 지문,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 사전등록하는 제도라 하겠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2018년 3월부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서 치매 환자의 지문 등을 사전등록할 수 있게 조치했다.



또한 경찰청에서는 경찰관서 방문 등의 문제나 일부 보호자의 질병 공개 및 개인정보 등록 기피 문제를 보완하고자 하는 실종 예방정책 중 하나로 보호자가 가정에서 아동 등의 지문, 유전자를 채취·보관, 유사시 활용하도록 키트(우리가족 지킴이 키트)를 제작 배부하고 있다. 특히 아동 등의 유전정보를 미리 채취·보관할 수 있어 실종 또는 불의의 사고 발생시 조속한 신원확인에 효과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우리 대전지역에도 지난 해 관내 6개 경찰서에 각 100개∼150개씩 총 700개의 키트가 보급된 바, 일반 가정에서는 가까운 인근 경찰서를 통해 신청하여 받을 수 있으며, 특별히 다문화·한부모가정이나 장애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대상에는 선별 배부 예정이라 하니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를 통해 해당 키트 보급을 신청 활용하여 소중한 이들을 지킬 수 있기를 바라본다. 권주영 명예기자

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2.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3.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4.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5.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1.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2.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3.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4. [긴박했던 6시간] 윤 대통령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
  5. 금성백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서 1억 5000만 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정기국회 등 올 연말 여의도에서 추진 동력 확보가 시급한 충청 현안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다시 연기된 2차 공공기관 이전부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 아산경찰병원 건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까지 지역에 즐비한 현안들이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전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단 지적이다. 3일 오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등 밤사이 정국은 긴박하게 돌아갔..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이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6일부터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본회의 의결 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오후 2시 43분쯤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이 참여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12월 3일 22시 28분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