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역사 '나혼자' 심폐소생술 |
둔산소방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혼자 스스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대전 시청역에 CPR 체험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하철에 있는 AED(자동제세동기)함 위에 연습용 마네킹을 비치해 두고, 마네킹 이마의 LED로 체험자가 마네킹 흉부를 압박하는 깊이와 속도를 자가 체크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동시에 마네킹 하단부에서는 "더 깊게 누르세요", "잘하고 있습니다." 와 같은 음성안내도 동시에 지원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심폐소생술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또한 마네킹 뒤의 설명 패널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심폐소생술 평가 모드로 전환해 나의 심폐소생술 점수도 체크 해 볼 수 있다. 사람들의 손이 닿아야 하는 체험이라 손소독기와 비닐장갑이 구비돼 있어 안심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 2월에는 대전 시청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한종 역무원이 이 CPR 체험대로 심폐소생술을 익혀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하기도 했다.
/심정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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