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종충남대병원 82병동에 마련된 별도공간에서 병원 의료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진행됐다.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
지난달 27일 중앙예방접종센터에 이어, 세종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16일부터 19일까지 의료진 등 필수인력과 예비접종대상자를 포함한 7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접종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입고된 화이자 백신이다.
백신은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해동돼 지난 15일 세종충남대병원으로 배송됐다.
4일간 진행되는 백신 접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단위의 8개 세션으로 구분해 1개 세션당 24명, 1일 최대 192명 이내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1차 접종을 받은 의료진들은 3주뒤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대전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충남대병원 의료진 등에 대한 백신접종도 16일 시작됐으며, 다음달부터 세종시 75세이상 노인, 노인·장애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분기 백신접종에 나선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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