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1년 더 알기 쉬운 예산서'. [사진=중구청 제공] |
대전 중구는 올해 예산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재구성해 '2021년 더 알기 쉬운 중구 예산서'를 제작했다.
이번 작업은 예산에 대한 구민의 이해도와 관심도를 증대시키기 위해 수요자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제작됐으며 기존의 예산서 내용을 도표나 그래프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예산용어를 쉽고 간편하게 설명해 이해도를 높였다.
더불어 올해 초 홈페이지 개편으로 '대전 중구 예산(재정) 및 주민참여'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 쉽고 빠르게 접근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재배치했다.
구는 이번 작업을 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어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구는 재정 민주주의 구현을 실현하고 시민숙의를 통해 예산을 심사하고 면밀히 이해해 구민들이 선택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숙의예산은 숙의형과 제안형으로 구분된다.
제안형은 시민이 직접 신규사업을 제안·심사·선정해 예산에 편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숙의형은 행정에서 주도적으로 기획·편성해온 기존 계속사업의 예산 과정에 다양한 주체의 시민이 참여해 숙의와 공론 과정을 거쳐 예산을 설계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알기 쉬운 예산서를 통해 구민의 예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공감예산을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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