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한책읽기 |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통한 독서교육 지원 강화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열어감과 동시에 학생 교사 학부모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독서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학교 독서교육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송강초의 학교 도서관과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대통령 표창 = 대전송강초(교장 안혜숙)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실시하는 2020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여식은 지난해 10월 28일 오후 3시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2020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학교도서관 부문은 1만 1655개 대상 기관 중 576개 학교가 평가에 참여했으며 1차 정량 및 정성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도서관을 최종 선정했다. 송강초는 도서관경영, 정보자원, 시설환경, 인적자원, 도서관서비스 등의 5개 영역에 걸쳐 모두 최고점을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 = 교장선생님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 독서방송, 매주 수요일 도서관 동화구연, 송강 리딩맘 교실에서 책 읽어주기, 점심시간 학생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후배에게 책 읽어주기, 도서관 책 읽어주세요 행사 등 교육가족이 함께 하는 책 읽어주기를 상시 실천했으며, 독서마라톤과 도전! 독서목표제를 통해 책 읽는 문화를 형성했다. 또한 도서관 복도에 양심도서코너를 조성해 늘 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서교사가 학년별로 실시하는 다양한 주제의 도서관 수업과 교과교사와의 도서관 협력 수업을 통해 생각을 확장했으며, 도서관&연극, 도서관&인형극, 교과연계 독서토론, 도움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담도담 독서나래 프로그램, 독서력 증진 대회, 꿈자람 학생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서의 폭을 확대했다.
금요책day, 도서관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참여 중심 독서행사 매월 실시, 원화전시회, 인문고전 읽기, 작가와의 만남, 직업인 사람책과의 만남, 책의 날 행사, 독서의 달 행사, 전교생 참여 1학기 독서캠프, 전교생 참여 2학기 독서페스티벌 책 축제를 실시해 행복한 독서교육을 실천하며 독서 흥미를 높였다.
▲올해는 '블랜디드 러닝' =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동시에 체계적이고 특색있는 '블랜디드 러닝' 기반의 독서교육을 연구해 지속적으로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의 대변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결합된 블랜디드 러닝 기반의 독서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해 코로나 19 상황에 알맞으면서 학교와 학생들의 특성에 적합하고 효과적인 독서교육 여건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블랜디드 러닝 기반 독서교육을 통해 가정 내 올바른 독서문화를 형성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안혜숙 교장은 "올바른 독서습관과 책에 대한 흥미는 초등학교 시절 좋은 독서경험에서 시작됩니다.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체험을 통해 즐거운 독서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가슴으로 꿈을 펼쳐가는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도서관이 학교 독서교육의 중심이 되어 행복한 독서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독서교육의 의지를 밝혔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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