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은 하천제도에 따라 10년간 하천정비사업의 시행기준이 되는 중기개정 계획이다. 기존 수립된 지방하천종합계획에 대해 현장여건을 반영하고,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종합적 사업시행 기준을 통해 단계적 사업추진이 필요하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정부 재정분권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양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방하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사항으로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 5개 자치구 하천 관련 부서 등이 참석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하천조성을 위한 4대 목표와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지방하천 26곳 현황과 문제점, 하천별 사업현황과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시행하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수립은 올해 9월까지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계획(안)을 마련해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자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립한다.
대전의 지방하천은 26개소다. 동구에 대전천, 주원천, 대동천 3개가 있다. 중구에는 5개 하천이 흐르는데, 정생천, 금동천, 구완천, 과례천, 대사천이다. 서구에는 3개 하천으로 갑천, 두계천, 매노천이 있다.
유성구에는 12개의 하천이 있다. 진잠천, 성전천, 화산천, 유성천, 반석천, 탄동천, 관평천, 덕진천, 신동천, 삼성천, 안산천, 산곡천이다. 대덕구는 용호천, 오정천, 법동천 3개다.
그외 소하천은 87개로 총 길이는 132.936㎡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하천정비 사업이 1970년대 이전에는 치수 위주로 정비됐으나, 현재는 하천의 치수적인 안정성은 물론 생태·역사·문화·레저 등 다양하고 복합된 자연 친화적인 하천정비 변화에 맞는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26개 지방하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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