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초 수학과 친해지는 날 '파이데이' 행사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여울초 수학과 친해지는 날 '파이데이' 행사

원주율 파이(π) 근삿값 3.14서 착안

  • 승인 2021-03-15 14:27
  • 수정 2021-05-03 21:18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수학과 친해지는 날 파이데이 운영 1
여울초등학교 학생들이 파이데이 행사(파이 컬러링)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화이트데이·발랜타인데이만 안다고요? 우린 파이데이도 있어요."

 

세종 여울초등학교(교장 정정숙)는 15일 교내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친해지는 날인 '파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3월 14일 파이데이는 프랑스 수학자 자트루가 고안한 원주율 파이(π)의 근삿값인 3.14에서 착안한 행사다. 유럽, 미국 등 서유럽을 비롯해 우리나라 곳곳에서도 수학 관련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에 발맞춰 여울초에서도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여울초 파이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학년별 수준에 맞게 △파이 컬러링 △파이데이 4행시 짓기 △파이 도미노 박수 △내 안의 파이 감각 △파이데이 미션쪽지 △원주율 암기왕 등 다양한 수학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파이데이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며, 행사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수학을 즐기는 경험을 했다.

장수아 학생(3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파이데이 행사에서 파이 도미노 박수에 도전했는데, 같은 반 친구들과 수학을 통해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 A씨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던 수학의 개념을 학생들이 즐기며 탐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색다른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2.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3.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4.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5.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1.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2.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3.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4.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ForU)' 성료
  5. 순천향대,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큰 성과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