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정체에 중국 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인 14일 대전 중구 보문산전망대에서 바라 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서해상으로부터 바다안개가 유입되고, 내륙 지방은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충남 서해안과 도서지역, 강이나 하천 등 수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m 이하로 매우 짙은 안개가 껴 서해대교 등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과 금강 및 삽교천 수계지역에 인접한 도로에선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기온은 0~4도로 전날(-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충남 서해안 일부 지역(태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15도 이상으로 포근할 전망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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