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젊은 부부들은 생활 스트레스와 직장 스트레스가 매우 크며 아이를 낳을 여유와 경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경제력이 부족한 젊은이들이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육아에 매진하면 주택 대출이나 자동차 등을 유지할 수 없고, 출산하게 되면 생활비와 육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육아와 직장을 병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젊은이들은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해도 아이를 낳을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낳으면 일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젊은이들이 출산 이후 양육과 교육, 의료 문제 등으로 인해 사회생활은 물론 부부들의 사생활도 너무 어렵다.
또 부부의 월급 뿐 만 아니라 양가 부모도 끊임없이 지원해 줘야 아이를 키울 수 있을 정도로 양육비가 많이 들고 출산시 지원하는 보조금 역시 국가가 도와줄 수 있는 한계가 있다.
특히, 한국은 서구 선진국에 비해 비싼 집값과 함께 출산 및 육아 휴가 시에 회사에서 받는 차별과 승진, 보이지 않는 각종 불이익 등 경제, 문화, 사회·제도적인 문제로 출산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시팽보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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