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네팔의 발효요리 '군드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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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네팔의 발효요리 '군드루크'

다양한 녹색 채소로 잎으로 만든 인기 있는 요리

  • 승인 2021-03-15 23:08
  • 신문게재 2021-03-16 11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김아사-군드르크 (2)
네팔의 발효요리 군드루쿠.


네팔의‘군드루크’는 잎이 많은 녹색 채소를 발효시켜 만든 인기 있는 요리 중 하나다.

군드루크는 네팔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직접 담아 먹기도 하며 가계에서 사 먹기도 한다.

이 식품은 다양한 잎채소들의 수확시기인 10월과 11월 사이에 수확한 다양한 나물, 겨자잎, 무와 무잎, 콜리플라워 잎, 갓잎 등 다양한 채소의 잎사귀들을 버리지 않고 모아서 군드루크를 만든다.



채소 잎은 1~2일 동안 말린 다음 칼이나 낫으로 분쇄하며 무는 잎뿐만 아니라 뿌리는 더 나은 품질의 군드루크를 만들 수 있다.

분쇄할 때 너무 작은 조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네팔 중부의 산악 지역에서는 부서진 무와 잎을 용기에 넣고 압축하여 땅에 묻거나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 묻기도 한다.

1주일 정도 지난 다음에 용기에서 꺼내 햇빛에 건조 시키기를 반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준비된 군드루크는 새콤한 맛으로 완성된다.

군드루크는 누구나 좋아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어 다양한 요리와 샐러드로 먹기도 한다.김아사 명예기자(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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