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무형문화재전수회관 무형문화전수학교 홍보포스터. |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은 '2021 무형문화전수학교' 예능 종목 수강생을 오는 16일부터 모집한다.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무형문화전수학교는 2021 문화재청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대전시무형문화재 예능종목의 전승·보전 및 전통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무형문화재전수학교는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가곡(제14호), 승무(제15호), 판소리고법(제17호), 살풀이춤(제20호), 입춤(제21호), 판소리 춘향가(제22호) 등 예능 6종목이다.
웃다리농악전수교육관에서는 웃다리농악(제1호) 주간·야간 프로그램을 내달 13일 화요일부터 종목당 주 1회 2시간, 16회차 이상 운영할 예정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무형문화재전수학교 수강생모집 게시물의 네이버폼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불가한 사람은 사업담당자를 통해 전화로도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대응 단계별 운영 관리 방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 운영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승무(僧舞)는 승복을 입고 추는 춤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됐다. 오랜 세월 예인들에 의해 만들어져 온 한국의 전통춤의 본질이자 핵심인 춤으로 여겨진다.
춤옷은 치마저고리·바지저고리 등을 갖추어 그 위에 장삼을 걸쳐 입고 가사를 두르고 고깔을 쓴다. 염불장단에 맞추어 합장하면서 춤이 시작되고, 마지막에는 굿거리장단에 천천히 호흡을 조절하며 큰 걸음으로 다시 시작하여 연풍대하면서 제자리로 돌아와 합장으로 마무리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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