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이 12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해 본 접종에 대비하고 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충남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12일 직원들과 함께 실제상황을 가상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한 각 부서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진행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절차상 문제점을 파악하는 동시에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백신 인수인계 시작으로 훈련 참가자들은 각자 접종자나 의사, 간호사 등 자신의 역할이 적힌 목걸이를 착용하고 입실부터 퇴실까지 전반에 걸친 절차에 대해 예행 연습을 진행했다.
백신의 불출, 대상자 체크,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예진, 투약, 이상반응 모니터링, 퇴실, 관리시스템 전산 등록 등 접종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확인했다.
또한, 예진 시에는 투약 대상자의 몸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이상반응 징후 등에 대한 설명과 투약 이후 주의 사항 및 접종 완료 후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한 호송 절차와 동선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충남대병원에서 실시된 백신 예방접종에 효율을 높이고 부작용 환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충남대병원은 코로나19 치료병원이면서 지역 많은 환자들이 찾는 방역관리가 중요한 곳이다.
윤환중 원장은 "오늘 모의훈련은 모두가 준비한 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라며 "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 모두가 철저하게 준비해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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