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대구 수성구 등 5개 도시와 무형유산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 11일 대구 수성구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 동대문구·삼척시·충주시·공주시 등 '2021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한 5개 도시와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과 2021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한 5개 도시는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활용 계기 마련'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으로 선정도시의 지정·비지정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한 ▲목록·기록화 ▲무형문화유산 도서발간 ▲지역축제 연계 '무형유산 공연' ▲지역 무형유산 사진전 등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등이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21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도시와 함께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민 무형유산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무형유산이 지역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03년 제32회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제2조에 따라 무형문화유산은 관습, 묘사, 표현, 지식 및 기술 및 이와 관련된 기구, 물품, 가공품 및 문화 공간이며, 사회 집단 및 경우에 따라서는 개인이 자기의 문화 유산의 일부로 인정하고 있다. 또한 무형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네스코에 설치된 무형 문화 유산 보호에 관한 정부 간 위원회에 의해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을 작성하는 것으로 돼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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