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가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의 '2021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대형사업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돼 재학생과 지역 청년 취업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2019년 직무 콘서트 개최 모습. 배재대 제공 |
배재대는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의 '2021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대형 사업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돼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올해 신설된 정부재정지원사업으로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취업지원과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청년취업난을 해소한다.
앞서 배재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사업, IPP사업, 교육부 LINC+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사업 등을 운영하며 청년 진로지도·취업지원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 1월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대학지원사업 9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경험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집약시켜 지역청년 구직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일조할 방침이다.
이 뿐만 아니라 대전지역 청년들의 취업애로 해소에 나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 대학 내 카페인 '씨스뿜바2'에 대전시 일자리카페 '꿈터'를 유치해 전문상담 인력을 상주시켜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대전고용복지+센터, 대전서구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연계상담 시스템도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취업지원을 모색한다.
또 대전상공회의소 연계 잡매칭 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강소기업 실시간 채용정보 제공이 주된 서비스다. 구직 중인 청년 데이터베이스를 등록해 실시간 채용 면접이 진행되는 장점이 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배재대가 대학일자리센터플러스사업에 선정돼 대전지역 취업 거점대학으로 선정되면서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게 됐다"며 "1~2학년은 진로지도와 직무 설계를, 취업을 목전에 둔 3~4학년은 직무훈련으로 일경험 확대를 시행해 취업지원 최강 대학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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