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청장이 ICT 경로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성구청 제공] |
대전 유성구는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경로당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 ICT경로당 20곳을 스마트경로당 70곳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비대면 화상회의시스템 구축을 통한 교육, 복지상담, 오락 등 콘텐츠 제공 ▲ AI아바타를 활용한 치매진단서비스와 비접촉 터치 기반 방식의 건강측정 서비스 ▲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생활정보 제공 등이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14개소에 ICT경로당 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 20개소 경로당에 화상시스템을 통해 건강, 식생활, 웰빙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경로당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양방향 ICT 화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의 제공과 IoT 헬스케어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건강 관리 및 실내 스마트팜 조성 등이 이뤄지며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장하고 생산적인 여가 공간의 조성과 포용적 공동체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 역할을 하게된다.
정용래 청장은 "스마트 경로당 50개를 추가 구축하면 동시에 2100여 명의 어르신이 화상회의와 교육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복지와 건강관리 서비스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 선도도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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