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청장이 11일 갑천누리실에서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좌측부터 윤형주 (사)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윤순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사진=서구청 제공] |
대전 서구는 11일 갑천누리실에서 (사)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총괄대표 윤순기)과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주택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는데 뜻을 모았다.
한국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란 비전을 가지고 출범한 비영리 국제단체로, 우리나라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을 짓고 집을 고쳐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역사회발전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물적 지원을 통해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며 매년 각종 문화·인재육성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는 "한국해비타트는 1994년 창립 이래 계속 그 지평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며 "해비타트 운동은 새로 짓거나 개선된 집에서 살게 된 가정에게만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닌 기부나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모든 개인들에게 자기확대와 자아실현의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체를 비롯한 각종 조직들의 구성원들에게는 사회공헌과 가치공유를 통한 화합과 결속 그리고 자긍심을 고취해 준다"고 말했다.
장종태 청장은 "아직 우리 주변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서구와 한국해비타트, 하나은행이 손을 맞잡고 모두가 살고 싶은 집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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