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일원 성장엔진 가동] 도심융합특구와 시너지 노리는 쪽방촌 도시재생뉴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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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일원 성장엔진 가동] 도심융합특구와 시너지 노리는 쪽방촌 도시재생뉴딜사업

마중물 설계용역 하반기 마무리, 올해 1곳 착공...“각자 사업 융합 통한 효과 기대”

  • 승인 2021-03-11 18:23
  • 신문게재 2021-03-12 3면
  • 신성룡 기자신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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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도심융합특구' 지정으로 대전역 일대 활성화를 예고하면서 ‘쪽방촌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의 대표적 관문인 대전역 일원은 상징성이 크나 도시빈곤층이 대거 몰리면서 최소한의 주거복지 요건도 갖추지 못한 노후·불량 주거지 난립으로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진 곳이다.

특히 정동 쪽방촌은 밀집된 주거 형태, 낡은 목재구조 등으로 인해 단열·난방, 위생과 화재의 취약점이 노출돼 환경개선이 시급했다.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은 공공주택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결합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무엇보다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높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도시재생의 핵심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비즈플랫폼(D-Bright), 어울림그린센터(D-Cube), 지역문화관광거점(D-Tower)등 마중물 조성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각 거점시설을 매입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모든 설계용역을 마칠 예정이다.

우선 지역문화관광거점(D-Tower)은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문화관광거점은 지역 문화관광 홍보를 위한 공간으로 지역특화산업인 한의학거리, 인쇄거리, 칼국수거리 등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도심융합특구 조성과 쪽방촌 뉴딜사업 등 각자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전역 부흥을 이끌 수 있게 된다"며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을 보존하고 각 거점을 통한 지역, 문화, 관광 등을 활성화하고 도심융합특구 조성은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까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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