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담배 기업 KT&G가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신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새로운 시설을 설립하고, 교육까지 책임지면서 차별화된 해외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KT&G는 인도네시아 말랑 소재 UKCW 대학 내에 'KT&G 인니 직업훈련센터'를 신설하고 무료 기술교육을 한다.
직업훈련센터에서는 지역사회 극빈층과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등 170명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봉제기술교육을 실시한다. 내년 9월까지 6차 수에 걸쳐 동일한 교육이 진행된다.
소요 비용은 총 3억 원으로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인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진다. 이 기금의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 원에 달한다.
KT&G 관계자는 "이번 직업훈련센터 신설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소외계층의 직업역량 강화와 실업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해외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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