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백화점 전경 |
유통가에 봄이 왔다.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지역 유통가가 봄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으며 소비자 마음잡기에 나섰다.
백화점세이는 봄을 맞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봄 인기 아이템을 대거 준비했다.
봄 스타일이 적용된 티셔츠, 바지에서부터 간절기에 필요한 아우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엄선한 것은 물론 골프 시즌이 다가오면서 골프 매니아들을 위한 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집콕생활을 즐기는 고객님께 추천하는 리빙, 가구, 침구 특가행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편집자 주>
▲아웃도어 골프 상품전=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면서 백화점 세이는 골프매니아들을 위한 상품전을 연다.
오는 18일까지본관 1층 이벤트홀 행사장에서 열리는 '아웃도어&골프웨어 봄 신상·이월상품 30~60% 특집전은 K2, 블랙야크, 와이드앵글, LPGA 등 인기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따뜻한 봄 날씨에 힐링과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티셔츠, 바지, 재킷, 점퍼 등 다양한 품목을 행사장에서 비교해 보고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지출이 크게 감소했다.
감염병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방역과 이동제한 조치로 해외여행 등이 제약된 데 따른 것이다.
통계청의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2.8%나 준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오락·문화 지출이 전년에 비해 22.6% 감소하면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으며 의류·신발도 14.5% 감소했다.
또다른 통계인 한국은행은 '향후 pent-up 소비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도 지난해 민간소비의 전년대비 감소폭은 -4.9%로 실질GDP 감소폭(-1.0%)을 크게 상회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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