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은 10일 드론산업 협회원, KAIST와 충남대 교수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허심탄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기성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장은 "대전은 드론 완제품 생산이 가능한 기업이 다수 있고, 전국 최대의 국방 관련 무인화, 자율주행, 센서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두시텍 정진호 대표는 "지역 내 드론기업, 동호회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드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교육시스템과 실내 테스트베드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허 시장은 "드론산업은 재난감시, 무인택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고, 고부가가치의 차세대 먹거리 창출로 각광 받고 있다"며 "오늘 주신 의견을 투대로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지난 2월 서구와 유성구, 대덕구 일대에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 받았다.
3대 하천을 따라 4대 공역을 특구로 지정 받은 것으로, 1공역은 스마트 드론, 2공역은 환경과 재난, 3공역은 미아찾기 등 안심귀가 , 제4공역은 도심과 복지배송 분야로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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