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이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기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공모단체 및 씨앗동아리를 공모에 나선다.
마을교육공동체 공모단체는 3~4개 단체로 총사업비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 마을을 중심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10명 이상의 비영리 단체·법인·협동조합이 신청 가능하다.
씨앗동아리의 경우 마을연구회, 마을과 삶, 모두의 아이 활동지원, 마을 생태환경 4가지 활용영역 내에서 총 40팀을 심사해 총사업비 4000만원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된다. 사업대상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7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접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편이나 이메일로만 받고,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중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덕기 혁신정책과장은 "대전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가고 싶은 학교, 즐기고 싶은 마을,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 형성 기반이 공고히 구축돼 지역의 특색있는 교육 실현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 씨앗이 대전 전 지역에 뿌리를 내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행복이음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과 학교가 협력, 대전의 지역적 특성과 사회·문화적 환경에 맞는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안정적 기반 창출, 학생 주도 참여활동을 통한 교육주체로의 성장 기회 및 경험 제공 등을 골자로 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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